본문 바로가기

해변

간만에 고독 좀 씹어봤는데... 오늘 아침에 잘 아는 후배가 교환교수로 캄보디아로 갔다아주 간건 아니고 짧으면 한 학기, 길면 일년 정도 가있을 것 같다뭐 어차피 곧 다시 올거긴 하지만 왠지 누군가를 보내러 공항에 가는건 항상 좀 쓸쓸하다안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돌아서는 그 특유의 쎄~한 느낌이 좀 그렇다 뭐 이무튼...여하튼...하여튼간에 간만에 멀리 갔는데 그냥 오기가 아쉬울 것 같아 차에 사진기를 챙겨들고 가서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적한 바다에 가서 길바닥에 퍼질러 앉아 셔터질 좀 하다 왔더랬다 삶은 바쁘고 집에는 늘 사람이 있고 해서 "아 기왕에 나간 길에 간만에 혼자서 조용히 고독 좀 씹고 오자!"라고굳게 다짐하고 나름 씹어봤는데...막상 씹어보니 기대했던 그 맛이 아니네.;;; 더보기
나의 바다 영겁의 세월 속에 적막과 고요가 깃든 이곳그 적막과 고요의 품에 다시 안기다 더보기
Piha 그리고 Karekare 어디를 다녀오거나 사진을 찍었으면 그때그때 바로 올려야 하는데언제나 그렇듯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몇 일이 지난 뒤에야 포스팅한다 피하와 카레카레를 다녀왔다바람도 쐴 겸 셔터질도 할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바다로 본격 향하기 전에티티랑이에 있는 카페에 들러서 커피와 함께치킨과 브리 필로를 먹으며 책을 봤다 실은 스프에 마늘빵을 먹고 싶었지만이 카페는 캐비넷 음식 말고는 직접 요리해주는 음식이 없다아마 앞으로 그다지 갈 일은 없을 듯하다 한 달 넘게 일이 없어 본의 아니게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보니많이 처지기도 하고 좀 우울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어실은 억지로 몸을 집 밖으로 끌어낸거다 많이 우울해지고 고독해진 요즘뭔가 나 자신을 분출하고 내면의 출구를 찾아야하는 요즘그렇게 사진에 고독이 담겼으면 하는데그게 쉽지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