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이도의 해질녁 근 6년만에 오이도에 다녀왔다"오이도"라고 써진 빨간 등대도 여전하고 길거리 횟집들도 여전하다산책로도 새롭게 정비했는지 예전에 비해 많이 깔끔해졌다 마침 해가 지길래 바라보는데근처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들이 불타는듯한 석양속으로 날아들어간다 온 세상을 진한 주황으로 물들이는 저녁놀을 뒤로하고길거리 아무 횟집에 들어가 광어회 한그릇을 시켜먹고 거리를 나섰다 근처 카페에서 광어회와 어울리지 않게 오곡라떼 한 잔을 마시고텁텁한 입맛을 다시며 밤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더보기 비오는 도시에서 비오는 날에 하는 셔터질의 결과가맑은 날의 셔터질의 그것보다더 맛깔나고 찰지다 산책 홍일점 비오는 정오 무렵 더보기 오늘도 열심히 올라간다 현재라는 언덕너머에 있을지금은 볼 수 없는 소망을,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얻기위해오늘도 나는 인생이라는 산을 그저 열심히 올라간다. 20110404 - 예전 블로그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