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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나의 바다

카레카레(Karekare) 해변을 다녀왔다


뭐가 그리 바쁜지 근교에 있는 바다 한 번 못가보고 현실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다


사진기를 제대로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릴 만큼 사진과 담을 쌓고 살았다


사진기와 렌즈들이 가방안에서 발효되는 동안 눈코 뜰새없이 투 잡을 뛰며 몸만 축나고 있었다


카레카레에 간 것도 그나마 오랜만에 간건데 갖다온지가 언젠데 이제 포스팅을 한다


현실로 다시 돌아온 순간 포스팅이고 뭐고 그냥 정신없이 뺑이친거다


열한 시가 넘은 이 오밤중에 잠깐 짬내서 포스팅 하는거다


간만에 갔던 바다에서 느낀 탁 트인 가슴을 지난 사진이나 보면서 달래야겠다



주차장에 차 대놓고 해변까지 걸아가는데 대략 10분 걸린다

가는 길에 숲이 우거져 있는데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하니 좋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랬다








나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