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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Piha 그리고 Karekare 어디를 다녀오거나 사진을 찍었으면 그때그때 바로 올려야 하는데언제나 그렇듯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몇 일이 지난 뒤에야 포스팅한다 피하와 카레카레를 다녀왔다바람도 쐴 겸 셔터질도 할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바다로 본격 향하기 전에티티랑이에 있는 카페에 들러서 커피와 함께치킨과 브리 필로를 먹으며 책을 봤다 실은 스프에 마늘빵을 먹고 싶었지만이 카페는 캐비넷 음식 말고는 직접 요리해주는 음식이 없다아마 앞으로 그다지 갈 일은 없을 듯하다 한 달 넘게 일이 없어 본의 아니게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보니많이 처지기도 하고 좀 우울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어실은 억지로 몸을 집 밖으로 끌어낸거다 많이 우울해지고 고독해진 요즘뭔가 나 자신을 분출하고 내면의 출구를 찾아야하는 요즘그렇게 사진에 고독이 담겼으면 하는데그게 쉽지가.. 더보기
Piha 간만에 서쪽 바다 피하를 다녀왔다석양을 담기 위해 간만에 사진기와 렌즈에 먼지 좀 털어줬다 요즘 들어서 "간만에"라는 표현을 종종 쓰게 되는 것 같다 "집 - 일터 - 집"..."집 - 교회 - 집"이 날마다 되풀이 되는 일상으로 고착화된 언젠가부터옆과 뒤를 돌아볼 겨를없이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듯 하다 그 결과가 요즘 건강상태로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싶어적절히 스트레스도 풀고 삶의 질도 높일 겸일부러 일도 줄이고 때로는 교회일도 쉬고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취미생활을 다시 시작한 요즘이다 그 취미란 바로 사진찍는 것인데아무튼 "간만에" 해지는 풍경을 찍으러 피하로 달려갔다 수평선쪽으로 구름이 꽤 있었지만구름 한 점 없는 밋밋한 하늘이면 오히려 재미없다 구.. 더보기
나의 바다 카레카레(Karekare) 해변을 다녀왔다 뭐가 그리 바쁜지 근교에 있는 바다 한 번 못가보고 현실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다 사진기를 제대로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릴 만큼 사진과 담을 쌓고 살았다 사진기와 렌즈들이 가방안에서 발효되는 동안 눈코 뜰새없이 투 잡을 뛰며 몸만 축나고 있었다 카레카레에 간 것도 그나마 오랜만에 간건데 갖다온지가 언젠데 이제 포스팅을 한다 현실로 다시 돌아온 순간 포스팅이고 뭐고 그냥 정신없이 뺑이친거다 열한 시가 넘은 이 오밤중에 잠깐 짬내서 포스팅 하는거다 간만에 갔던 바다에서 느낀 탁 트인 가슴을 지난 사진이나 보면서 달래야겠다 주차장에 차 대놓고 해변까지 걸아가는데 대략 10분 걸린다가는 길에 숲이 우거져 있는데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하니 좋다 이때까지만 해도.. 더보기